저의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강인한 정신을 가진 제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몸은 여자라는 육체적 한계를 지니고 있을지언정 정신은 그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기를 언제나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주말이면 저와 함께 산을 타시고 어머니는 언제나 책을 읽는 습관을 지닌 제가 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에 언제나 책을 함께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챙기고는 하셨습니다.선입금없는출장 저는 저의 아버지, 어머니 각각 한분씩 아주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와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때도 지방에 있는 명산에 가게 되었는데 가는 길에 저는 저의 갈등을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묵묵히 듣고만 계시다가가 산 정상에 가서야 이런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죽마고우에 대한 이야기셨는데 결국에 핵심은 언제나 믿고 기다리는 사람만이 진정한 우정을 쌓게 되는 것이며, 허울뿐인 우정은 시간이 지나면 금방 그 실체를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아버지의 그 말씀을 기억하며 항상 친구를 사귈 때 이 말을 명심하고는 합니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입시를 앞두고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성 질환에 걸렸을 때 제게 또 이런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자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머니께서는 성적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공부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약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하신 것입니다. 역시 이때도 제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언제나 커지지 않는 등불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