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빅찬스 실수가 전부가 아니다…더 아쉬운 공중볼 경합 승률 ‘0%’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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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후진 작성일24-04-10 14:37 조회1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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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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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비단 득점 기회들을 놓친 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날 조규성은 네 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공중볼 경합 승률 0%. 상대팀에 장신 센터백 등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만한 상대가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도 조규성은 공중볼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최근 A매치 득점력이 떨어지는데도 조규성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중용을 받았던 건, 득점이 아니라면 공중볼 등 경합 상황에서 확실한 우위를 통해 다른 2선 공격진들에게 기회를 열어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중에서도 1m89㎝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이를 통한 세컨드볼 기회는 중요한 공격 루트가 될 수 있지만 요르단전에선 이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한 셈이다.
최근 A매치 15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는 득점력에, 요르단전처럼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조차 이렇다 할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상황. 이대로라면 자연스레 클린스만호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용 가치에도 의문부호가 남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 전방 배치 등 최전방 공격진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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