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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yfeffx 작성일23-03-23 10:12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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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슴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 보고 잃었던... Unsplash 노천명 시인 <춘분> 한고방 재어놨던 석탄이 퀭하니 나간 자리 숨었던 봄은 드러났다 "얼래 시골은? 나왔갔늬이" 남쪽 기집아이는 제 집이 생각났고 나는... 그리움, 노천명」(1981), 「슬픔, 사랑 그리고 죽음의 미학」(1989), 「비 혹은 우수의 허무주의」(1995), 「색계와 무색계를 넘어-서정주 ‘80 소년 떠돌이의 시’... 앞을 지나는 우리는 은연중 잡담을 삼키고 옷깃이 여며졌다. 우물가에는 여인이 고사리를 헹기고 있다. << 산딸기 >>, 정음사, 1948 ('노천명 수필선집',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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